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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인민은행, 금융정책 온건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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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인민은행, 금융정책 온건하게 운영한다

채권 디폴트 위험 방지와 처리 매커니즘 개선키로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중국인민은행 본부. 사진=로이터
중국인민은행은 26일(현지시간) 온건한 금융정책을 보다 유연하고 목표를 둔 형태로 운영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3분기의 금융정책보고서에서 매크로 레버리지비율(거시경제 전체의 부채수준)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의향을 밝혔다. 또한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방지와 처리 매커니즘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수주간 중국 허난성 국유석탄기업 융청메이뎬(永城煤電), 독일 BMW와 합작상대의 모회사인 화첸자동차회사(華晨汽車集団), 국유 반도체업체 칭화유니(淸華紫光)그룹 등이 연이어 디폴트 상황에 놓이면서 중국 회사채시장에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 많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본격화하려고 하고 있는 경기회복의 저해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정상적인 금융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의 발언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