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촌의 경영진은 뉴욕에서 텍사스로 글로벌 본부를 옮겨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크게 사세를 확장시키기로 했다. 뉴욕의 직원들은 원격 근무를 하거나 일부는 따라서 이동하게 될 예정이다.
본촌 미국본사의 CEO 플린 덱커는 국가의 중앙이고 물가도 저렴해 달라스로 본사를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달라스 북부의 톨웨이와 알파호 로드에 있는 본부는 국제공항과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는 완전히 정중앙이어서 어느 지역이든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을 찾아가 지원하는 것도 효율적이고 달라스에 본사를 둔 식품회사들이 많아 유능한 인재가 많은 것도 장점이라고 덱커는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주세가 없고 맨해튼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해 달라스는 매우 매력적인 도시라고 덧붙였다.
현재 더콜로니의 달라스-포트워스에 본촌식당이 하나 있으나 본촌 본사가 텍사스로 이전하게 되면 2021년 텍사스에 4개 이상 가게를 개설할 계획이다. 텍사스 주 북부에는 2021년 2월에 오픈하고, 플라노에는 2021년 중반에 문을 열 예정이다.
본촌은 미국의 20개 주에 1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3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98%의 식당이 프랜차이즈다. 본촌 달라스점은 2013년 문을 열었다가 다음해 폐점한 바 있다. 본촌 측은 당시 달라스 시장에서 준비가 부족해 철수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