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 단지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1488㎡(약 450평) 규모 부지로 조성된다. 투자비는 300억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29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게 한화솔루션측 설명이다. 남는 전기를 활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방식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는 배출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는 모델이다. 강원도가 부지와 풍력 발전 전력을 제공한다. 생산시설 구축 총괄과 시설유지 보수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강원도 지역 경제와 국내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