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고지했다. 서 대행은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내일(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일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방역 강화조치에 포함한 일반관리시설은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이 포함된다.
이들 업종은 오후 9시 이후엔 문을 열 수 없다.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 가능하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는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된다.
학원 등의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금지한 서울시는 오후 9시 이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