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제조상의 결함 등 이유로 11월 인도한 여객기수가 한 대도 없는 상황이다.
보잉의 그레그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위스 금융대기업 크레딧 스위스가 주최한 모임에서 미납인된 787기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당국은 787기를 둘러싸고 제조상의 결함이 최근 발견됐다면서 지난 9월에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납입 지연에 박차를 가한 모양새다.
스미스 CFO는 추가 품질검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12월의 납입 비행기수도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보잉사는 737 맥스 운항정지조치 기간동안 현금유출을 막기위해 787기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수요가 타격을 받아 787기가 공급과잉상태가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