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소비자 매료시킨 ‘올해의 냉장고’ 로 우뚝

LG전자 냉장고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선정한 ‘올해의 냉장고’를 휩쓸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2010∼2020년에 냉장고를 구입한 소비자 13만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5개 부문 중 빌트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신뢰도와 만족도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프렌치도어’, ‘양문형(Side-by-Sides)’, ‘일반형(Top-Freezers)’, ‘상냉장·하냉동(Bottom-Freezers)’, ‘빌트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냉장고를 뽑았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3개 이상 문이 달린 냉장고를 뜻하는 프렌치도어 부문과 상냉장·하냉동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상냉장·하냉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LG 냉장고(모델명 LRDCS2603S)는 온도 균일성과 온도 조절 부분에서 최고 등급 '엑설런트(Excellent)', 에너지효율성에서 '아주 좋음(Very Good)', 소음과 사용 편의성 등에서 '좋음(Good)' 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신뢰성과 만족도에서 각각 엑설런트, 아주 좋음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컨슈머리포트는 이들 제품을 추천 모델 최상위에 꼽았다.



프렌치도어 부문에서는 36인치 크기 LG 냉장고(모델명 LRMDS3006S)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 냉장고는 온도 균일성, 사용 편의성 등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냉장고가 도어 인도어(Door-in-door) 디자인, 얼음과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 조절 가능한 선반, 디지털 컨트롤 등 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갖춘 냉장고라고 높이 평가했다. 도어 인 도어는 기존 냉장고 문 내부에 별도 수납 공간을 갖춘 도어를 하나 더 추가해 냉장고 내부 공간을 최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냉장고의 '매직스페이스'가 도어 인 도어 방식에 속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