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만금개발청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 수자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23일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참여를 선언하는 등 청정 물에너지 분야와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 등 수변도시 조성분야에서도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지난달 11일부터 한달간 진행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시민 입주자 공모에서는 54가구 모집에 3000여 가구가 응모해 일반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공공주도 사업을 전담하는 공기업으로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3개 기관은 내년 2월까지 주요 협력방향을 논의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중순까지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그린 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 동반자로서 두 기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내실있는 사업계획 수립으로 용지개발을 가속화하고, 명품 수변도시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새만금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