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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증권거래위원회, 주가조작 혐의로 무케시 암바니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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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증권거래위원회, 주가조작 혐의로 무케시 암바니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에 과징금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위원회는 주가조작 혐의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무케시 암바니 회장에게 각각 37억 2200만 원과 22억 33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위원회는 주가조작 혐의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무케시 암바니 회장에게 각각 37억 2200만 원과 22억 33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진=로이터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주가조작 혐의로 지난해 페이스북이 7조 원을 투자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RIL)와 아시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에게 각각 2억5000만 루피(37억 2200만 원)와 1억5000만 루피(22억 33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BI는 릴라이언스가 릴라이언스석유 선물에 대한 공개 이자를 상쇄하면서 현금 및 선물 부문에서 릴라이언스석유 주식을 매각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거래 조작은 2007년에 발생했었다.
또 암바니는 릴라이언스의 회장 겸 관리 이사로, 일상적인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주식 조작 거래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았다.

이 과정에서 나비 뭄바이 SEZ PVT(Navi Mumbai SEZ PVT Ltd)와 뭄바이 SEZ(Mumbai SEZ Ltd)는 릴라이언스가 지정한 대리점 중 한 곳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릴라이언스의 거래 조작을 지원하고 방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릴라이언스석유의 11월 선물에서 단기 임금의 마진을 위한 자금을 제공했다.

SEBI는 이에 따라 나비 뭄바이 SEZ와 뭄바이 SEZ에도 각각 2억 루피(29억 7800만 원)와 1억 루피(14억 89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