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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결제앱 미국내 거래금지 대통령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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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결제앱 미국내 거래금지 대통령령에 서명

미국 상무부, 트럼프 대통령 퇴임전 시행예정-조 바이든 차기정부 출범으로 실현가능성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중국 알리바바그룹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의 결제앱 ‘알리페이’ 등을 포함한 8개의 중국 앱에 대한 거래를 미국내에서 거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행정부는 2월중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차기정부의 출범으로 실현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미국 상무부는 대통령령에 따라 거래가 금지될 앱을 지정했으며 알리페이와 함께 텐센트홀딩스의 큐큐월렛(QQWallet)와 위쳇페이도 포함된다. 또한 캠스캐너(CamScanner), 세어잇( SHAREit), 브이메이트(VMate) 및 WPS오피스(WPS Office) 등도 해당된다.

미국상무부는 이번 대통령령을 상무부가 시행에 옮기는 데에는 45일 시일이 필요하지만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오는 20일 이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도 위챗과 틱톡에 대한 상무부의 거래금지명령을 연방법원이 일시중지한 사례처럼 또다른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명령이 미국 법원에 의해 차단된 일부 거래를 차단하려는 중국 소유 앱 위챗과 틱톡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조치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공산당이 제기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인의 사생활과 보안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