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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증자 통해 '매력적 투자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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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증자 통해 '매력적 투자 기회' 모색

독일 종합주가지수인 닥스(Dax) 회원사인 딜리버리히어로는(Delivery Hero)는 자본 증자를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종합주가지수인 닥스(Dax) 회원사인 딜리버리히어로는(Delivery Hero)는 자본 증자를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
독일 종합주가지수 닥스(Dax) 회원사인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는 자본 증자를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독일의 주간 경제 매체(wirtschafts woche)는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진이 조달된 자금을 "매력적인 투자 기회"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주에 대한 청약권이 없는 현금 증자로 총 940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는 기관 투자가에게만 제공 할 예정이다.

주식 규모는 그룹 주식의 약 4.7%에 해당한다. 자본 증자는 신속한 절차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투자자들은 냉담하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주가는 독일 증권거래소 트레이드게이트에서 4% 급락했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종합주가지수 닥스(DAX)에서 뛰어난 상승 종목으로 2년 안에 상승률을 4배로 늘릴 수 있었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실제 수익은 크지 않았지만 코로나 위기로 매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 모델이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일부 국가에서 딜리버리히어로가 정치적 반대에 부딪히고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 되어 있다는 사실은 주의를 요한다.

주가는 매우 역동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의 신생 기업인 우아한 형제 인수로 관심을 끌었다.

2019년 12월에 대표들이 온라인 배달 앱 배민(Baemin)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의 설립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두 가지를 결정했다.

우아한 형제(Woowa Brothers) 주식의 88%를 약 36억 유로에 사고, 동시에 양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우와 DH 아시아(Woowa DH Asia)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각각 50%를 보유하기로 했다.

새 회사는 아시아 11개국에서 딜리버리히어로의 사업을 관리한다.

음식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의 인수를 위해 아시아 국가에 있는 자회사와 결별해야 한다.

서울의 반독점 규제 당국은 한국의 2위 음식 배달 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요기요의 매각을 주문하고 있다.

절대적인 시장 선두주자인 우와를 딜리버리히어로가 36억 유로 인수는 준 독점을 위협한다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KFTC))가 결정했다.

회사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니콜라 이스트버그는 오랫동안 그 요구조건에 저항해 왔지만, 지금은 굴복하고 있다.

비록 그가 요기요의 매각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지만 이 승인은 업계 전체에 위대한 뉴스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에서 스타트 업의 최대 금액 인수에 해당한다.

DH의 니콜라 이스트버그는 당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새로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우아한 형제 창립자 김봉진과 함께 "높은 잠재력으로 한국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할 수 있다"고 기뻐했다.

인수는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산업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법이다.

최근 DH의 최대 경쟁사인 네덜란드-영국 회사 테이크어웨이닷컴(Justeat-Takeaway)가 64 억 유로에 미국 라이벌 인 그럽허브(Grubhub)를 인수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