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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럽연합 2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긴급사용 승인 여부 결정…올해 4억회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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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럽연합 2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긴급사용 승인 여부 결정…올해 4억회분 수입

유럽연합(EU)의 보건 규제당국 유럽의약품청(EMA). 사진=EMA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의 보건 규제당국 유럽의약품청(EMA). 사진=EMA
유럽연합(EU)의 보건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이 오는 29일까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MA는 12일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29일 이전엔 백신 승인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이날 영국과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더딘 접종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 “백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유럽 내 사용을 승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빠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엔 EU 회원국에서 이 백신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올해 4억 도스의 백신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EMA는 지난해 12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지난 6일 모더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