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준수는 트렁크를 회사로 가지고 와서 결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리와 다툰다.
벼리(김하연 분)는 준수가 안 보이자 언니 아리에게 "아저씨와 결혼은 언제 해요?"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아리는 "아저씨 이제 집에 안 와"라며 나준수와 결혼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한편, 한재수(박철민 분)의 빚을 받으러 온 사채업자 마청구(김결 분)는 강대로(최웅 분)에게 대신 빚을 갚으라며 협박한다.
마청구는 대로에게 "좋은 말로 하니까 내가 우스워?"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한재수는 마청구가 다녀간 뒤 대로에게 "그놈이 쉽게 물러날 놈이 아닌디"라며 악질 마청구의 악행을 우려한다.
한편, 마청구에게 강대로의 못난이 도시락을 뺏어오라고 사주한 김원태(서태화 분)는 뜻밖의 소리를 듣게 된다. 마청구가 자기 차에 타고 있는 김원태에게 "누가 압니까? 한재수가 한억심을 죽였을지"라는 악의에 찬 말을 한 것.
이맹수(정한용 분)는 딸 이해심(도지원 분)에게 "보라가 실연당한게 맞아?"라며 외손녀 김보라(나혜미 분)를 걱정한다.
보라는 집으로 사과하러 온 아리에게 "신아리. 내 앞에서 니가 피해자인척 하지 마"라고 쏘아 붙인다.
마침내 준수는 부친 나승진에게 아리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며 조건을 건다.
츤데레 나준수가 제시한 아리에 대한 결혼 조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