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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리비안, 제2의 테슬라 되나…26억5천만 달러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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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리비안, 제2의 테슬라 되나…26억5천만 달러 추가 확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의 전기 트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의 전기 트럭. 사진=로이터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19일(현지시간) 자금모집을 통해 26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T 로 프라이스 어소시에이츠 등 민간 투자자들이 배달용 전기 트럭과 기타 전기 승용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에 투자했다.
더스트리트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2019년 이후 지금까지 80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이번 자본확보 과정에서 리비안 기업가치는 276억 달러로 평가됐다.

리비안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규 투자자들 외에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아마존의 기후약속 펀드, 코트(Coatue), D1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이미 투자하고 있다.

리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RJ 스커린지는 성명에서 "올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리비언은 올해 R1T, R1S, 그리고 아마존의 배달용 차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커린지는 이어 "투자자들의 후원과 확신에 힘입어 차량 생산에 매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규모를 확대해 다음 단계의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시건주 플리머스의 리비안 공장에서 생산될 R1T 픽업 트럭과 R1S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은 각각 7만5000 달러, 77만500 달러로 가격이 책정된다.

리비안 투자에 나선 T 로 프라이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 파트는 "2021년이 도래하기만을 학수고대했다"면서 "리비안이 마침내 혁명적인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리비안은 지난해 7월 자본확보에 나서 25억 달러를 끌어모은 뒤 첫번째 전기 픽업트럭이 2021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