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 발간

서울시교육청은 2019~2020년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학교 지원 업무 사례와 학교 구성원들의 이용 소감을 담은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학교지원 공통 업무의 지원 절차 및 운영 사례▲11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한 학교 요청 및 현안에 따른 학교통합지원 사례 ▲학교통합지원센터별 학교 지원 특색 사업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통합지원센터 이용 소감 ▲학교통합지원센터 구성원들의 학교 지원 소감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에 대한 적극적 지원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3월에 11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됐다. 학교의 지원 요청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학교의 공통‧반복적 업무를 학교통합지원센터로 이관하여 학교 업무를 경감시켰다. 또한 학교(성)폭력‧교권‧학생 인권 관련 학교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학교폭력사안처리 업무를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전담해 처리함으로써 학교의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사안처리 관련 업무를 대폭 경감시켰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시기에 원격수업을 위한 플랫폼 활용 지원, 스마트기기 및 환경 구축,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하여 학교의 어려움에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학교 지원 행정을 펼쳤다.

운영 사례집에는 학교통합지원센터에 대한 현장의 공감대 및 만족도 결과도 실렸다. 2020년 연구에서 진행한 학교지원 업무 만족도 설문 결과에서도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전담 업무에 대해서 83%, 학교의 요청에 따른 교육활동 통합지원 업무에 대해서 81.3%로 긍정 응답이 많아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학교지원 업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통합지원센터를 더욱 잘 이해하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가 어려울 때 망설임 없이 상담과 도움을 요청하는 든든한 친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