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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외질,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입단 공식 발표…7년 반 재적한 아스널과는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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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외질,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입단 공식 발표…7년 반 재적한 아스널과는 결별

7년 반을 보낸 아스널과 결별을 하고 터키리그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미지 확대보기
7년 반을 보낸 아스널과 결별을 하고 터키리그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터키 1부리그 페네르바체가 아스널에 소속된 전 독일 대표 MF 메수트 외질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현지시각 24일 양 클럽 공식 사이트가 발표했다.

외질은 터키에 뿌리를 둔 현재 32세로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태어나 2006년 샬케에서 데뷔했다. 2008년 1월에 입단한 브레멘에서 맹활약하며 2010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했다. ‘하얀 거인’에서는 공식전 통산 159경기 출장에 27골 8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0-11시즌 라리가 우승 등에 공헌했다. 2013년 9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당시 클럽 사상 최고액이 되는 4,200만 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634억1,244만 원)에 완전 이적했다.

아스널에서는 입단 직후부터 절대적인 중원의 사령탑으로서 군림, 공식전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44득점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번의 FA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2018년 2월에 2021년 6월 말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클럽 역사상 최고 액수인 35만 파운드(약 5억2,843만 원)의 주급을 받았다.

그러나 근년은 감독 교체와 컨디션 부조 영향도 있어, 서서히 출장 기회가 감소하며 지난해 3월 7일 웨스트햄전 이후로는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력구상 밖으로 밀리며 UEFA 유로파리그 및 프리미어리그 등록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