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채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농축수산물 상품 판매량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대비 109.9% 증가했다. 한우, 굴비, 청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175.8% 증가했다. 가공식품 매출 신장률(66.8%)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100만 원인 현대 명품한우 수 세트와 56만 원에 판매되는 현대 화식한우 난 세트, 29만 원인 현대 특선한우 송 세트가 판매 상위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매출은 작년 설 때와 비교해 67.6% 증가했다. 이중 고가인 한우 선물세트와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134.1, 94.2%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에선 20만 원 이상인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때 같은 예약 기간과 비교해 79.8% 늘었다. SSG닷컴에서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212.8%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