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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서제약, SHR2150 임상 시험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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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서제약, SHR2150 임상 시험 승인 받아

중국 항서제약이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HIV/AIDS) 치료제 SHR2150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국가약감국)으로부터 최근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서제약이 지난해 11월 16일 제출한 임상시험신청서에 따르면 SHR2150 캡슐은 HIV-1 감염 환자를 치료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SHR2150 주사액은 지난해 3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中国疾病预防控制中心)에 따르면 2018년까지 전국에 HIV/AIDS 환자125만 명이 생존해 있다. 2018년 한 해의 신규 감염자는 8만1000명이고 3~4만 명이 사망했다.

30여 년의 연구와 개발을 거쳐 고활성항바이러스요법(HAART)은 바이러스의 복제에 효율적으로 억제해 에이즈를 치사성 질병으로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전환됐지만, 아직 완치할 수 없다.

현재 해외에서 HIV-1 감염을 적응증으로 한 약품도 임상 시험단계에 있다. 그러나 국내외는 HIV-1 감염을 적응증으로 출시한 경구용은 없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항서제약은 4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52분 현재 103.11위안(약 1만78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