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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공항, 2020년 물동량 사상 최대…중국 내 네 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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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공항, 2020년 물동량 사상 최대…중국 내 네 번째 규모

중국 옌타이공항이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항공화물을 크게 늘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중국 옌타이공항이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항공화물을 크게 늘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중국 옌타이 공항은 지난해 연간 항공화물 6만7371.3t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18.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간) 옌타이 신문에 따르면 옌타이공항은 중국 내 공항 중 항공화물 운송 4위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국제 화물 운송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30% 증가한 2만7834t으로 108.7%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옌타이 공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과 시장 하락이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해 국제화물운송으로 새 돌파구를 찾았다.

옌타이 공항은 코로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외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국제화물 운수항로를 확보하고 국제화물 수송기를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지난 1년 동안 옌타이 공항은 한국 서울, 일본 도쿄와 오사카로 직항 화물기의 수를 늘리고 옌타이에서 하노이, 러시아에 이르는 국제화물 운수항로를 개척했다. 옌타이로부터 시카고, 로스앤젤레스까지의 B747 대형마스크 전세기와 전자제품 전세기를 띄웠으며 이외에 옌타이에서 한국·일본에 이르는 여객항공편을 화물항공편으로 개조했다.

옌타이 공항은 성수기에 매일 화물기 10대 이상을 운항했으며, 옌타이공항 국제화물기 전세기 운항은 연간 약 1500편에 달했다.


이권 글로벌이코노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