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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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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를 주목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를 주목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과 채권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분(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2분) 다우존스(+0.13%) 나스닥(-0.75%) S&P500(-0.19%) 등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96%로 1.3%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부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단기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가능성은 주요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는 위험 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등을 주시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편 AFP, AP 통신은 유럽시장이 최근의 상승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74)% 내린 416.10에 마감했고, 유로 Stoxx 50 지수는 0.71% 내린 3,699.85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5.33포인트(1.10%)하락한 1만3909.2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37.96포인트(0.56%) 빠진 6719.9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만 20.69포인트(0.36%) 하락한 5786.53에 마쳤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