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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0호점 연 GS25, 현지 고객 경험 향상에 어떤 기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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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0호점 연 GS25, 현지 고객 경험 향상에 어떤 기여하나?

카페25, 1~2월 매출 지난해 1~2월 대비 283%↑
간편식, 즉석 조리 식품, 신선식품 등으로 차별화

베트남 GS25 100호점에서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GS25 100호점에서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25
GS25가 베트남 현지 고객들의 매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 베트남 포털 ‘VN EXPRESS’는 “GS25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깨끗한 식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대도시의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외신은 “전통적인 편의점이 수입한 소비재와 통조림 식품의 다양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GS25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스마트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GS25는 2018년 호찌민시에 첫 매장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3년 만에 빈두옹, 붕따우 등 호치민시 외곽의 도시로 점포를 늘렸다. 지난 11일에는 빈두옹의 가렌스 타워 1층에 현지 100번째 GS25 매장(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특히 커피 브랜드인 ‘카페25’의 올해 1~2월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83% 증가했다. 베트남 점포의 성장은 베트남인들에게 친숙한 소비자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GS25 베트남 점포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먹거리, PB 브랜드 ‘심플리 쿡’ 간편식, 한국에서 수입한 크래프트 맥주 등 매월 독자적인 제품이 출시된다. 여기에 편리한 결제 서비스가 더해져 고객 경험의 질을 높이고 있다.

GS25 측은 현재 베트남 GS25의 즉석 조리 식품류와 프레시푸드(신선식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타 소매점 대비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GS25 매장은 ‘모모’ ‘VNPay’ ‘ZaloPay’와 같은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으며 머지않아 얼굴 인식 기술을 접목한 결제 중개 플랫폼인 ‘FacePay’도 운영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잘 살려 올 상반기에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을 오픈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