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4일(현지시간) 금융전문매체 핀피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미국의 금융·재무시장 분석업체 핀볼드가 진행했다. 테슬라와 삼성전자가 창업한 시점과 현재의 시가총액을 실현한 시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테슬라, 삼성전자보다 4배 빨라
지난 23일 기준으로 테슬라는 창업한지 18년째를 맞는 기업인데 시가총액이 6431억달러(약 729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창업 83년차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4842억달러(약 549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둘을 비교하면 4배 정도 빠른 속도로 테슬라가 각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시가총액을 달성한 셈이다.
핀폴드는 테슬라와 삼성전자를 비교대상으로 삼은 이유와 관련해 “두 기업 모두 IT 기업이라는 점에서 유사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시가총액 규모도 크게 다르지 않고 둘다 굴지의 제조업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삼성보다 빠르게 질주한 배경 3가지
테슬라의 시가총액 증가 속도가 삼성전자를 크게 앞선 배경과 관련해 핀폴드는 첫째로 전기차 주식이 근년에 증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정책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놀라운 속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핀폴드는 두번째로 특히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급증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 주식의 액면분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다. 액면분할을 계기로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입하는 일이 한결 쉬워졌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테슬라 투자 광풍이 일었다는 것.
테슬라가 파죽지세를 타는 동안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 총수와 관련한 각종 스캔들이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를 주춤하게 만드는데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머스크도 거침없는 언사로 여러차례 비판의 도마에 오른 적이 있지만 기업가치에 타격을 입힐 정도는 아니었다는게 핀폴드의 분석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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