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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후자동차 전기자전거로 교체 위한 보조금 지급…세계에서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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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후자동차 전기자전거로 교체 위한 보조금 지급…세계에서 첫 시행

프랑스의회, 2030년까지 온실효과가스 40% 줄이는 법안 개정안 예비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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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민들. 사진=로이터
프랑스는 11일(현지시간) 노후화된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차량을 폐기하는 대가로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는 2500유로(약 3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의회는 이날 이 법안을 예비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효과가스의 배출량을 1990년 수준에서 40% 줄이겠다는 목표로 통과된 기후법안의 개정안이다.
프랑스가 이 법안을 채택할 경우 노후화된 차량을 전기자전거 또는 접이식 자전거로 교체하는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세계에서 첫 국가가 된다고 프랑스자전거사용자연맹(FUB)가 지적했다.

FUB는 “해결책은 차량을 보다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차량의 수를 줄이는 것이 처음으로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