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이 대단히 설득력 있으며 연간 64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애플으 앱스토어가 보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애플은 현재 법원과 연방의회 양쪽으로부터 협공을 받고 있으며 애플은 이에 대해 “앱스토어는 독점이 아니라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며 앱스토어를 지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사기 수법도 가짜 무료 시험판, 가짜 리뷰, 구독 등 다양하다. 애플의 연간 640억 달러짜리 앱스토어에서 사기 앱에 의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애플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대해 더 이상 ‘매출 상위 앱’ 차트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센서타워와 같은 회사들은 여전히 이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공유한다. 애플리케이션 범주를 선택하고 결과를 클릭하면 간단히 출력된다.
그런데 한 때 비즈니스 부문에서 매출 26위 앱 ‘콜 레코더 iCall’이 있었다. 리뷰에는 찰리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100% 만족하고 있으며 3일 무료 평가판이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1주일 사용료는 9.99달러. 그러나 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한 사용자들은 연간 520달러에 달하는 구독을 취소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몇 초만에 앱이 녹화를 중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그런데도 앱스토어에서 4.5개의 별점을 받았다. 가짜 리뷰라는 것이다.
유틸리티 카테고리에서 매출 8위를 차지한 ‘로쿠 리모트 콘트롤-로키’ 앱도 마찬가지다. 한 사용자는 이미 19.99달러를 지불했지만 여전히 매달 요금이 청구되고 있다고 한다. 어떠한 고객 서비스 부문의 연락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앱에서 구독을 취소할 수 없고 요금은 계속 징수되는 앱이 허다하다는 엘레프테리우의 지적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얻기 위한 사기 행각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