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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625건 늘어…사망신고 3명, 인과성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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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625건 늘어…사망신고 3명, 인과성 미확인

사망신고 3명 모두 화이자 백신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625건 늘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625건 늘었다. 사진=뉴시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 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가 6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25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신고된 3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이 신고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방역 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이 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과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늘었다. 이 중 5명은 화이자 백신, 2명은 AZ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 614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110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382만8206명의 약 0.47% 수준이다.

이 가운데 AZ 백신 관련이 1만5364건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고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2746건(15.2%)이다.

지금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중 사망 사례는 총 88명이다. AZ 백신 47명, 화이자 백신 41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집계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