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파트너스(Centerbridge Partner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허츠의 기업가치를 62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 액수는 나이트헤드캐피탈(Knighthead Capital)이 주도하는 또다른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안을 능가하는 액수다.
허츠가 지난 3월 나이트헤드와 파트너사인 세르타레스오포튜니티스(Certares Opportunities)의 입찰을 수락한 3월 시점에 허츠의 평가가치는 48억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4월 센터브릿지 컨소시엄이 입찰에 뛰어들면서 회사가치는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트헤드의 인수안은 모든 허츠 채권자에게 전액을 상환할 뿐만 아니라 주주에게 현금을 지불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조달하는 수준이다.
허츠의 주가는 올해 최저 66센트에서 3.48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이 5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허츠는 성수기인 7월초까지 델라웨어 연방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이 입차거래를 성사시키고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절차를 완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