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트랜스포테이션 평균지수는 S&P 500, 나스닥 종합, 스톡스(Stoxx) 유럽 600 지수를 크게 앞질러 연초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25% 상승했다.
활황은 기업들이 다시 문을 열고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복귀함에 따라 광범위한 상품에 대한 수요의 폭발로 촉발됐다. 수요의 급증으로 운송수단 공급이 달리면서 가격이 뛰어올라 운송업체의 수익성도 크게 높아졌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관리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지금은 물건들을 운반하기에 좋은 시기다. 수요는 많지만 운송수단의 공급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1년 동안 억눌린 수요가 이제 깨어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상품을 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증가가 생활용품 및 주거용 상품 배송 붐을 부채질하면서 물류회사 UPS와 페덱스의 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28%와 21% 올랐다. 대형 트럭 화물운송 JB헌트, 랜드스타, 라이더도 같은 기간 동안 모두 3분의 1가량 가치가 올랐다.
철도 회사 캔자스시티서던의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이 주식도 지난1월 이후 49%나 급등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렌터카 그룹 에이비스는 2021년 다우트랜스포트 1위를 기록했다. 에이비스 주식은 여행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작년 5월 이후 거의 550%나 급등했다.
콕스는 항공사들이 다우트랜스포트를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되는 여행 붐의 일부는 2020년부터 남은 항공료 공제로 지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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