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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API 생산동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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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API 생산동 착공식 개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될 것"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API 생산동 착공식에서 조규석 전무(왼쪽 세 번째부터), 장홍순 대표, 최용주 대표, 최지현 전무, 김정일 상무(공장장)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이미지 확대보기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API 생산동 착공식에서 조규석 전무(왼쪽 세 번째부터), 장홍순 대표, 최용주 대표, 최지현 전무, 김정일 상무(공장장)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오송공장에 주사제동을 신규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API) 생산공장을 증축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축되는 주사제 생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증축되는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각각 지어진다.

오송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의약품청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공장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조공정에 작업자의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과 자동가스멸균시스템, 자동세척과 자동멸균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공정 진행 데이터와 IT시스템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해 스마트 팩토리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 공장은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 방식을 적용해 제품 품질을 고도화하고 공정분석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규모 생산을 요구하는 신약 임상 원료의약품과 향남공장에서 완제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삼진제약은 플래리스 정(클로피도그렐), 뉴스타틴 R 정(로수바스타틴)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만큼 주요 품목들의 원료 수요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순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으로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송공장은 향후 해외시장 중심의 제약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교두보로 역할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