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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튬 확보 경쟁...개발사업 M&A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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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튬 확보 경쟁...개발사업 M&A 증가 전망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 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글로벌 리튬개발사 101곳이 전 세계에서 124개의 리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 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글로벌 리튬개발사 101곳이 전 세계에서 124개의 리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전기차 보급 확대를 비롯해 전 산업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핵심 재료인 리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리튬 광산 개발업자와 배터리 제조기업들 사이에 거래가 활발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전기 자동차 수요에 따라 2030년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리튬 채굴기업인 갤럭시 리소시스와 오로코브레는 31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발표했다.
호주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피치 솔루션은 리튬 회사들이 향후 공급을 다각화하기 위해 인수 합병활동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인수 합병 거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전 세계에는 124개의 리튬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01개 기업이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소규모 채굴기업이 소유하고 있어 상당한 자금 조달 위험에 처해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소유한 많은 소규모 채굴기업들은 더 큰 기업으로부터 자금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튬 채굴회사의 대부분은 호주(34%)와 캐나다 (32%)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호주, 캐나다와 세계적 규모의 리튬 광산이 있는 아르헨티나 등이 리튬 붐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채굴은 제한된 광산과 수요 증가로 인해 자본과 투자가 몰리는 사업이다.

리튬 배터리 제조기업 포스코는 최근 호주 레이븐소프로부터 니켈 광산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확보했다.

또한 캐나다 기업인 퍼스트 퀀텀과 리튬 이온 배터리용 니켈 황산염을 포함한 물질 생산을 위해 양해각서도 채결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