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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게임스톱, 15.82% 폭등… NFT용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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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게임스톱, 15.82% 폭등… NFT용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 출시 준비

미국 뉴욕의 게임스톱 매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의 게임스톱 매장. 사진=로이터
대표적인 ‘밈 주식’로 꼽히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임스톱은 26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5.82% 급등한 24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은 전날에도 16.43% 치솟아 이틀 동안 30%가 넘게 올랐다.
이처럼 게임스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정보 전문 사이트 시킹알파, 벤징가 등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이를 위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게이머, 마케팅 담당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초대하여 팀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스톱은 nft.gamestop.com이라는 도메인 이름으로 새로운 웹 사이트를 시작하며 “Power to the players. 창작자에게 힘을 줍니다. 수집가에게 힘을 줍니다”라는 문구를 올려놨다.

웹 사이트의 스마트 계약 코드는 "Game on Anon"이라고 표시된 이더리움 기반 계약 주소에 연결되며 게임스톱에서 출시할 NFT가 이더리움의 ‘ERC721’ 표준을 활용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이더리움 가상화폐 지갑에 대한 주소도 포함되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게임스톱은 이 새로운 웹 사이트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새로운 NFT 포털의 출시는 지난 4월부터 게임스톱이 가상화폐 및 NFT 분야로 진출 할 것이라는 추측을 확인하는 것이다.

게임스톱 주식은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채택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NFT가 이미 부유한 유명인을 위해 단순히 ‘카지노’가 되는 것보다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