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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국 합작회사 지분 100% 소유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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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국 합작회사 지분 100% 소유 승인 신청

JP모건은 중국의 증권 합작회사 지분 100%를 소유하기 위해 감독관리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은 중국의 증권 합작회사 지분 100%를 소유하기 위해 감독관리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은 중국 합작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기 위해 감독관리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JP모건 중화권 량즈운(梁治文)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 시간) "당국에 합작회사 100% 지분 소유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지난해 10월 2660만 달러(약 296억5102만 원)로 상하이 와이가오차오(上海外高桥)가 보유한 JP모건 증권(중국)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절차가 끝나고 JP모건은 JP모건 증권(중국)의 지분 71%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됐다.

또 JP모건은 지난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선물거래 회사의 100% 지분 소유 승인을 받았다.

량즈운은 "JP모건은 적극적으로 감독관리 당국과 합작하고 있고, 기존의 합작사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연간 16~17%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JP모건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정부는 지난해 4월 금융산업의 해외 투자기관·투자자 지분 제한을 취소했다. 해외 은행·투자기관들은 중국 금융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당국에 합작회사 지분 100% 소유 승인을 신청했고, 현재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