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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 승인할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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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 승인할까…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촉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있는 바이오젠의 표지판. 사진=로이터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있는 바이오젠의 표지판.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연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을 승인할까?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 있는 FDA의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 승인 여부가 7일(현지 시각) 가려진다.
FDA가 ‘아두카누맙’을 승인하면 20년 만에 알츠하이머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FDA는 월요일인 6월 7일(현지 시각)까지 결정을 내린다. 아두카누맙 승인 여부는 7일 이전에도 나올 수 있지만, 늦어질 가능성은 작다.

배런스는 승인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바이오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iShares Nasdaq Biotechnology ETF와 일라이릴리 등이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아두카누맙’은 사실 새로운 재료가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바이오젠이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밝혀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CMO 수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며 일찌감치 수혜주로 꼽혔다.

이 밖에도 메디프론, 젬백스, 아이큐어, 메디포스트 등이 수혜주로 올랐다.
그러나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