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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연구소, 고령사회 대비 가사도우미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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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연구소, 고령사회 대비 가사도우미 로봇 개발

도요타연구소가 개발한 신형 가사도우미 로봇은 투명한 유리잔과 표면이 광선을 반사하는 제품을 식별할 수 있다. 사진=도요타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연구소가 개발한 신형 가사도우미 로봇은 투명한 유리잔과 표면이 광선을 반사하는 제품을 식별할 수 있다. 사진=도요타연구소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산하 도요타연구소(TRI)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가사도우미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도요타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로봇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연구소는 최근 개발한 신형로봇이 투명하거나 스테인리스 스틸 같은 표면이 빛을 반사할 제품을 식별할 수 있고, 복잡한 집안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일반 로봇은 유리 같은 투명하거나 표면이 광선을 반사하는 제품을 식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제품들은 작업할 때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도요타연구소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로봇 훈련 방식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기하 형태 감지 기능과 함께 물품과 물품 표면도 감지할 수 있게 했다.

도요타연구소의 맥스 바지라차리아(Max Bajracharya) 부사장은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 로봇을 훈련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가 가사도우미 로봇을 집중 개발한 것은 가정 간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