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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1주년…'물품 기부' '작품 전시'로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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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1주년…'물품 기부' '작품 전시'로 기념한다

GS리테일과 세븐일레븐은 군대에 의류 건조기, 간식 등 지원
현대백화점, 6.25 전쟁 참전 용사 주제로 사진·영상 작품 전시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오른쪽)이 연평대부대장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오른쪽)이 연평대부대장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오는 25일 6.25 전쟁 발발 71주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3일과 24일 백령도‧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8500만 원 상당의 의류 건조기 5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위문 행사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이 해병대 제6여단장, 연평부대장과 함께 자주국방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해군 PX를 운영하는 주체인 GS리테일과 국방부가 군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군 장병의 애로사항과 희망 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국방부는 지난 20여년 간 진행한 GS리테일의 ‘군(軍)사랑’ 활동을 높게 평가해 해병대 장병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의 지원을 요청했고, GS리테일은 이에 흔쾌히 화답했다고 전해진다.

GS리테일은 올해 폭염과 잦은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LG전자의 최신형 의류 건조기를 위문품으로 선정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GS리테일은 향후에도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나라사랑 기부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GS리테일보다 한발 앞선 6월 중순 전방 부대 장병들을 응원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나라사랑 캠페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경기도 연천) 장병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 2만여 개를 지원했다. 5사단은 2018년부터 유해발굴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육군 제6보병사단(강원도 철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부대 내 ‘세븐 미니카페’ 설치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복합문화서점 '아크앤북'에서 고객들이 '이웃에 영웅이 산다' 사진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전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복합문화서점 '아크앤북'에서 고객들이 '이웃에 영웅이 산다' 사진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조금 특별하게 6.25 전쟁을 기린다.

이 백화점 신촌점은 ‘이웃에 영웅이 산다’라는 이름으로 오는 30일까지 국가보훈처가 진행한 6.25 전쟁 참전용사 메이크오버 사진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메이크오버 사진 작품에는 패션 전문가가 스타일링에 참여했는데, 이들은 6.25 전쟁 참전용사 9명의 외모와 패션을 바꾼 새로운 모습을 표현해냈다.

작품은 신촌점 본관 6층과 유플렉스 12층 복합문화서점 '아크앤북'에 전시된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유플렉스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6.25 전쟁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영상 작품도 공개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