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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아이디병원과 MOU…'성형포밍브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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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아이디병원과 MOU…'성형포밍브라' 만든다

가슴 성형 후 보형물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브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손영섭 비비안 대표(왼쪽)와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방울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손영섭 비비안 대표(왼쪽)와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방울그룹
비비안은 아이디병원과 손잡고 상품 공동 개발과 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아이디병원 강남 본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손영섭 비비안 대표와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공동 개발과 의료지원, 공동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하반기 내 TF팀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가슴 성형 전문 브라인 '비비안 성형포밍브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란제리 전문 기업 비비안과 가슴 성형 최다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이 함께 개발하는 비비안 성형포밍브라는 가슴 성형 후 보형물을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가슴 보형물이 수술한 형태 그대로 자리 잡아 다른 위치로 벗어나지 않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가슴 성형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 부작용인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 수술 후 최소 6개월까지 착용을 권장한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여성 란제리 업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비비안과 국내 미용 병원 최대 규모인 아이디병원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기능성 성형 전문 란제리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디병원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란제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글로벌 속옷 브랜드 비비안과 협력해 미용 속옷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가슴성형 이후 고객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