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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보호당국 “아마존서 위험한 물건 팔리고 있다”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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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보호당국 “아마존서 위험한 물건 팔리고 있다” 제소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진=아마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진=아마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소비자들에게 위험한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관계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아마존이 알람이 울리지 않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쉽게 불붙은 어린이 잠옷,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헤어드라이기 등 소비자들에게 위험한 제품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위험한 제품들은 대부분 수입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CPSC가 문제를 삼은 제품은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에 입점한 일반 판매업체들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CPSC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일반 셀러들이 위험한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