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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공급업체 中 위에안신재료, 커촹반 IPO 추진…492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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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공급업체 中 위에안신재료, 커촹반 IPO 추진…492억원 조달

위에안신재료 본사. 위에안신재료는 커촹반 IPO를 통해 492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위에안신재료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안신재료 본사. 위에안신재료는 커촹반 IPO를 통해 492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위에안신재료
삼성엔지니어링의 공급업체이자 중국 최대 카보닐 철 분말(Carbonyl iron powder)업체 위에안신재료(悦安新材料)는 커촹반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화얼제졘운(华尔街见闻)에 따르면 위에안신재료는 IPO를 통해 2136만200주를 발행해 2억7800만 위안(약 492억6160만 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카보닐 철 분말 연간 생산량 6000t인 1기 공장, 고성능 초미세 금속과 합금 분말 생산 확장 프로젝트, 연구·개발(R&D) 센터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위에안신재료는 2004년 11월 장시성 간저우시 신화공업단지(赣州市新华工业园)에서 설립한 초미세 금속 분말 생산 기업이며, 등록자본금은 300만 위안(약 5억3160만 원)에서 6408만600위안(약 113억5508만 원)으로 늘어났다.

주요 사업은 카보닐 철 분말, 합금 분말과 관련 분말 심가공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한다.

위에안신재료는 삼성엔지니어링, 힐리트,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비보 등에 원자재를 납품하는 등 글로벌 카보닐 철 분말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다.

초미세 금속 분말은 신형 공업 제조한 기초 원자재이며, 다이아먼드공구, 전자부품, 최첨단 자동차 정밀부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위에안신재료는 지난 2019년 카보닐 철 분말 2853.98t을 생산, 중국 본토 카보닐 철 분말 생산업체 6곳 전체 생산량(1만250t)의 27.84%를 차지했다.
위에안신재료의 2018년~2020년 매출은 각각 2억800만 위안(약 496억1600만 원), 2억1300만 위안(약 377억4360만 원), 2억5700만 위안(약 455억4040만 원)이다.

순이익은 4338만4200위안(약 76억8768만 원), 5296만4500위안(약 93억8530만 원), 5268만4500위안(약 93억3569만 원)이다.

R&D 비용은 각각 매출의 4.31%, 6.28%, 6.41%를 차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