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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앞둔 김경수 전 지사, 참모진에게 도정운영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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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앞둔 김경수 전 지사, 참모진에게 도정운영 인수인계

관사 머물며 마지막 도정 인수인계…가족과 만남 가지며 신변 정리

지난 2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법원 판결 후 경남도청 앞에서 입장 표명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법원 판결 후 경남도청 앞에서 입장 표명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수감을 앞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자신의 참모진에게 마지막까지 차질 없는 도정 운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2016년 6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국내 포털사이트 기사 8만개의 댓글을 조작해 여론 조작 혐의 등으로 지난 21일 대법원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김 지사는 교도소 수감에 앞서 도정업무 인수인계 작업과 개인 신변정리 등으로 관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김경수 전 지사께서 동남권 메가시티, 지역균형 발전 등 이런 정책들이 잘 진행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하며 수도권 집중 해소 등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기존 경남도정 운영방향을 잘 수행해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한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가 머무는 관사는 참모진 승용차만 들어오며 외부인 방문은 일절 없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주말 이틀 동안 별다른 일정 없이 도정 인수인계, 신변 정리를 할 예정이다. 이후 26일 관사에서 창원교도소로 수감된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