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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 0시부터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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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 0시부터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지난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가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가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이와 함께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다만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내 7개 해수욕장은 이 기간 중 모두 폐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제는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라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 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