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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월 3주차, '격전의 날' 앞두고 업데이트 전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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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월 3주차, '격전의 날' 앞두고 업데이트 전쟁 개시

'블소2' 출시 앞두고 '오딘', '제2의 나라' 업데이트 예정
'붕괴 3rd', 업데이트 힘입어 100위에서 7위로 '훌쩍'

8월 20일 오후 4시 34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사진=게볼루션이미지 확대보기
8월 20일 오후 4시 34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사진=게볼루션
모바일 게임 시장에 격전의 날이 다가왔다.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25일, 엔씨소프트(NC)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26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매출 최상위권 게임들이 연달아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NC '리니지M', '리니지2M'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3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399 '기적의 검'이 넷마블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제치고 4위로 반등했다. 이들 모두 '블레이드 앤 소울 2'와 경쟁할 모바일 MMORPG다.
'오딘'은 길드 콘텐츠를 강조한 업데이트를 지난달 28일 진행했다. 출시 당시 한 달 주기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다음 주 또 다른 대형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2의 나라' 역시 자체 길드 콘텐츠인 '킹덤'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금 수염과 보물섬' 업데이트를 지난 19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안에 서버 내 최강 킹덤을 결정하는 PvP 콘텐츠 '왕위 쟁탈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도 수요일 정기 점검 때 각각 새로운 패키지 상품과 '크로니클 V: 안타라스의 포효'를 업데이트했다. '기적의 검'은 다음달 10일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마스코트 캐릭터 '미라클'을 출시했다.

'붕괴 3rd'에 새로 추가된 '신염의 율자'. 사진=미호요이미지 확대보기
'붕괴 3rd'에 새로 추가된 '신염의 율자'. 사진=미호요

한편, 미호요 '원신'과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은 업데이트 붐이 사그라들어 각각 14위, 23위로 내려앉았다. 이들의 빈 자리를 37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 릴리스 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이 차지한 가운데 미호요의 다른 또 대표작 '붕괴 3rd'가 깜짝 7위에 올랐다.

미호요 '붕괴 3rd'는 지난주 13일 주인공 '키아나'의 새로운 각성 '신염의 율자' 등을 포함한 '신염전승'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층을 상당히 회복, 15일 매출 100위에서 다음날 10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데 이어 이날 7위에 올랐다.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도 오랜만에 톱 10에 올랐다. 이는 '블레이드 앤 소울 2' 출시가 임박한 데 더해 넷마블이 19일 문파(길드) 대항전 '레볼루션 챌린지'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웹젠 '뮤 아크엔젤'이 10위에 오른 가운데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넷마블 '세븐나이츠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5위는 넷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차지했다.

넥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판타스틱 데이즈'는 19일 정식 출시됐으며 구글 인기 순위 2위를 지키고 있다. NC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2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