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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1차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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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1차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콘텐츠 강화

길드 콘텐츠로 상호작용성 증가...'작업장', '부캐런' 방지책 마련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출시 한달을 맞이한 카카오게임즈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각종 신규 콘텐츠,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것은 물론 '길드 던전'과 '길드 공격대·경매' 등이 추가돼 '길드'의 중요성이 훨씬 높아졌다.
'길드 던전'은 레벨 4 이상 길드에 7일 이상 가입했던 이용자들에 한해 참여할 수 있는 던전이며, '길드 공격대'는 참여한 인원들의 기여도에 따라 '경매' 방식으로 획득한 아이템을 분배하는 콘텐츠다.

길드 콘텐츠는 MMORPG에서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재미를 살리는 중요한 요소로, 오딘 경쟁작인 넷마블 '제2의 나라: Cross Worlds'도 길드 시스템 '킹덤'에 '킹덤 침공전'을 22일 추가 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1차 업데이트 안내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 1차 업데이트 안내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PC에서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게 만드는 '앱 플레이어'로 오딘을 이용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다중 접속으로 매크로 등을 활용해 게임 내 재화를 독과점하는 '작업장'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 사망으로 레벨이 떨어질 때 5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상한선이 생겼다. 이는 레벨 4 이하 캐릭터를 자유롭게 삭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 부 캐릭터를 만들어 레벨업 보상을 획득한 뒤 일부러 레벨을 4 이하로 내린 후 삭제하는 이른바 '부캐런'를 방지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그 외에도 각 캐릭터별 고급 패시브 스킬, 브루탈(PK를 많이 한 상태) 캐릭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NPC '암상인', 여러 장비를 한 번에 강화할 수 있는 '멀티 강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오딘'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출시 당시 한달마다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다고 밝힌 만큼 다음 대형 업데이트는 8월 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