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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 9조 원 '돌파'...5거래일 연속 상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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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 9조 원 '돌파'...5거래일 연속 상승 이어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비엠 이동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비엠 이동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 9조 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오후 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3% 상승한 4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잠시 에이치엘비에 내주기도 했지만,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에이치엘비와의 격차를 2조 원 이상으로 크게 벌려놨다.

이날 현재 에이치엘비는 0.15% 상승에 그치며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시가총액은 6조928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주 SK이노베이션과 10조1102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규모 계약은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호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SK이노베이션으로 향후 10조1000억원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수주는 지난해 초 2조7000억원 규모 수주 이후 두번째 대규모 수주"라며 "기대했던 포드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 등)향 NCM9.5.5 공급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