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는 지난 24일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국ㆍ과장과 함께 ‘남북 1.8평화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평화센터는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720㎡) 규모로 지난 7월 건축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는 건물 내·외부에 강화도의 생태·문화·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복합 전시공간을 조성 중이며, 건물 옥상에는 한강 하구 너머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방문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11월 평화센터가 개관이 되면,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의 거점시설로 남북평화 공존의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과 연계해 주민들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관광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강화도 북단을 (구)강화교를 시작으로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유공자 기념공원 ▲연미정 ▲고려천도공원 ▲늘 평화 철책길 ▲평화전망대 ▲남북 1.8 평화센터에 이르는 전체 16km를 도보 코스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2년도까지 코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남북 1.8평화센터를 생태·관광·통일 등 평화를 상징하는 복합기능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DMZ 평화의 길을 접경지역 관광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연계해 접경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