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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세상] bhc치킨, 연평균 매출 20% 성장의 비결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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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세상] bhc치킨, 연평균 매출 20% 성장의 비결은 '상생'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 5억 2000만 원 달성
본연의 역할과 책임 강조한 상생 경영의 결과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다각화로 친밀도 높여

bhc치킨의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5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bhc치킨이미지 확대보기
bhc치킨의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5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상생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bhc치킨의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5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4억 3000만 원을 달성했던 2019년 대비 약 20% 신장한 수치다.
단위 면적당 매출 역시 2348만 원에서 2851만 원으로 약 21% 증가하는 등 가맹점 매출 상승세가 매섭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3186억 원을 달성한 2019년 대비 26% 상승한 매출 신기록을 수립했다. 가맹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보고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으며, 그 결과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에게 좋은 성과를 내 진정한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hc치킨은 올해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8월 대비 약 20% 상승했다.

연이은 성장 기조는 가맹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활발한 소통, 본연의 역할 준수 등 가맹점 역량 제고를 위한 행보들이 맞물린 결과라고 bhc치킨은 강조했다.

실제로 가맹본부는 매년 2회 이상 신메뉴 개발을 포함한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는 등 고객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다.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본사 경영진이 매년 가맹점 간담회를 열고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전략도 주효했다.
이 회사는 가맹점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본사와 점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신바람 광장’ 채널을 운영하면서 가맹점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은 가맹점과 브랜드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함께 실행해 나가는 데 있다”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며 단기적인 매출 상승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을 다져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사진=bhc치킨이미지 확대보기
bhc치킨은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이뿐 아니라 핵심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할 뿐 아니라 재미,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특성을 고려한 소통 전략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bhc치킨은 지난 4월과 7월, 배민쇼핑라이브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각각 bhc치킨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펼쳤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에 친숙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소통에 적극 나선 것인데 두 회차 방송 모두 누적 거래액 2억 원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가치 소비를 우선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봉사단이 ‘행동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올 1월부터 활동 중인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총 12회의 봉사에 임했고 하반기에도 독거노인 치킨 나눔, 압화 부채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후원 행렬도 돋보인다. bhc치킨은 올해 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본격화하며 지난 4월 골프단 창단과 더불어 오채유 프로를 영입했다.

하반기에는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스포츠 차세대 주자들에 주목해 5000만 원씩 후원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이자 미래 소비 경향을 주도해 나갈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 접점을 높이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계속 알리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