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저날에 비해 1.1%(87센트) 오른 배럴당 7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장중 미 에너지부가 SPR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또한 미국 의회가 정부의 부채 한도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도 유가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분석가는 "에너지부가 제니퍼 그랜홈 장관의 발언을 철회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뜨겁게 달아오른 원유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많은 선택권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른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0.2%(2.6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5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