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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소셜 카지노 개발사 플라이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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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소셜 카지노 개발사 플라이셔 인수

플라이셔, 페이스북 매출 22위 '락 앤 캐시 카지노' 개발사

선데이토즈 사내 전경. 사진=선데이토즈이미지 확대보기
선데이토즈 사내 전경.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게임 스타트업 플라이셔의 주식 3만 3297주(지분 84%)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위해 선데이토즈는 약 360억 원을 투자,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인수 절차를 11월 중순 마무리하고 본격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플라이셔는 2014년 설립된 후 이듬해 소셜 카지노 게임 '락 앤 캐시 카지노(Rock N' Cash Casino)'을 론칭,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락 앤 캐시 카지노는 13일 기준 페이스북 게임 매출 순위 2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됐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플라이셔는 지난해 매출 301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 149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별 현지화 서비스, 방대한 고객 풀에 기반한 고객 대응 데이터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올 상반기 캐주얼 갬블 전문 자회사 '선데이토즈 플레이'와 소셜 카지노를 운영하던 관계사 '링스게임즈'를 합병해 '플레이링스'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소셜 카지노 사업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필주 플라이셔 대표는 "플라이셔의 주력 시장과 플레이링스의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시장은 겹치는 부분 없이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데이토즈의 게임 내 광고 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양 사 시너지와 매출이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