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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매킬로이, PGA투어 CJ컵 우승놓고 샷 대결...강성훈, 3R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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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매킬로이, PGA투어 CJ컵 우승놓고 샷 대결...강성훈, 3R 공동 14위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5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사진=CJ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로리 매킬로이. 사진=CJ그룹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갈렸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CJ컵 최종일 경기에서 챔피언조에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다.
12명이 출전한 한국선수중에서는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공동 1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투어 네번째 대회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파울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며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쳐 매킬로이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파울러는 전날보다 5계단이나 상승했다.

파울러는 전반 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2, 14,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기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PGA투어 통산 5승의 파울러는 2019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부진했다. 24개 대회에 출전해 본선에 15번 올랐고,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이다.

매킬로이도 역시 '무결점 플레이'를 보이며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쳐 전날 공동 19위에서 단독 2위로 껑충 뛰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반에 3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매킬로이는 9번홀 버디에 이어 후반들어 12, 1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기더니 18번홀(파5)에서 2온시켜 6.5m짜리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전날 CJ컵 최초로 14번홀(파5)에서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을 기록했던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는 14번홀 이글과 버디 8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전날보다 1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로버트 스트렙(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임성재(23·CJ대한통운)은 손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보다 13계단이나 상승해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전날 신바람을 일으켰던 김성현(23·웹케시그룹)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5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