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머크사가 리지백 바이오세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고령, 혹은 비만과 심장병 등의 지병 등 중증화리스크가 있는 약한 증상이거나 중간정도의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MHRA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되고 증상발생이후 5일 이내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복용을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머크사는 지난달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중증화의 우려가 있는 환자의 입원과 사망 리스크를 약 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라는 중간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연내에 1000만회분의 치료에 상당하는 량을 생산하고 내년말까지 적어도 2000만회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에서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