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시바 이누거래 목록 추가…“다음은 로빈후드 될 것” 기대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밈 코인’ 시바 이누(SHIB)에 대한 지원을 현지시각 12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이러한 토큰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분산형 금융(defi), 신생 메타버스(metaverse) 등 분산형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 환경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니의 발표에 이어 시바 이누 투자자들은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SHIB를 다음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밈 코인’ 지지자들은 로빈후드가 시바 이누를 거래 목록에 포함할 것을 청원했다. Change.org의 청원은 기사 작성 당시 53만1,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로빈후드는 최근 코인 상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여 플랫폼에 새로운 코인을 추가하는 데 서두르지 않을 것을 표명하며, SHIB의 상장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번 달 초에 SHIB 거래 쌍을 추가하는 것 이외에도 뉴욕 주민들에게 시바 이누를 제공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에 앞서 몇 달 동안 플랫폼에서 SHIB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트윗이 2,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면 시바 이누 토큰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HIB 커뮤니티가 8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전달했지만 회사는 약속을 어기고 SHIB를 상장하지 않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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