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성장주와 경기민감주(cyclical stocks)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그룹을 높이 평가했다.
우선 그는 생산성, 수익 극대화 및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회사 PTC Inc.를 언급했다.
밀스는 "그들은 산업용 인터넷 상에서 모든 종류의 업무를 수행한다"며 "이것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TC가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10% 하락했음에도 "이 종목은 사상 최고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약 220억 달러(약 26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밀스는 사이버 보안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아마도 국방부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일 것"이라며 "더 성장할 수 있는 활주로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4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복되는 수익 증가가 현금흐름을 늘리고 있다.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스의 세 번째 선택은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업체들이다.
그는 "전자상거래를 빼놓고 주제별 투자를 말할 수 없다. 아마존은 매우 흥미로운 주식이다"라며 "정말 오랫동안 사랑했다. 실제로 1년 내내 주가는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 약 10% 상승했지만, 주가가 76% 급등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밀스는 "현재 공급 부족은 아마존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아마존은 빨리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아마존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