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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욕증시 이끌 3대 섹터…글로벌 공급망‧사이버보안‧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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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욕증시 이끌 3대 섹터…글로벌 공급망‧사이버보안‧전자상거래

미국 브린 모어 트러스트(Bryn Mawr Trust)의 제프 밀스(Jeff Mills)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트위터
미국 브린 모어 트러스트(Bryn Mawr Trust)의 제프 밀스(Jeff Mills)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트위터
미국 브린 모어 트러스트(Bryn Mawr Trust)의 제프 밀스(Jeff Mill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공급망, 사이버 보안, 전자상거래와 관련 종목들이 ‘지속력(staying power)‘이 있다는 이유를 들며 추천했다.

그는 성장주와 경기민감주(cyclical stocks)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그룹을 높이 평가했다.
밀스는 2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일을 효율적으로 하려고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생산성, 수익 극대화 및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회사 PTC Inc.를 언급했다.

밀스는 "그들은 산업용 인터넷 상에서 모든 종류의 업무를 수행한다"며 "이것은 전 세계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TC가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10% 하락했음에도 "이 종목은 사상 최고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약 220억 달러(약 26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밀스는 사이버 보안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아마도 국방부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일 것"이라며 "더 성장할 수 있는 활주로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밀스는 클라우드 보안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Strike)를 주목하고 있다. 비록 최근 한달간 15%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13% 상승했다.

그는 ˝매년 4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복되는 수익 증가가 현금흐름을 늘리고 있다.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스의 세 번째 선택은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업체들이다.

그는 "전자상거래를 빼놓고 주제별 투자를 말할 수 없다. 아마존은 매우 흥미로운 주식이다"라며 "정말 오랫동안 사랑했다. 실제로 1년 내내 주가는 어디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 약 10% 상승했지만, 주가가 76% 급등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밀스는 "현재 공급 부족은 아마존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아마존은 빨리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아마존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