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염수분사장치(스마트 액상제설함)’는 원격으로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장치로, 폭설시 경사가 심해 주민 및 차량 통행이 어렵고 제설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 급경사 구간에 대한 제설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장치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 및 여름철 폭염 시 염수용액 대신 물을 채워 살포하여 미세먼지 저감효과 및 열섬현상 완화 등 다방면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서구는 현재까지 6개의 분사장치를 설치 완료했으며, 폭설에 취약한 급경사 구간(양3동 국공립어린이집 주변 외 2개소)에 12월까지 4개의 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10개의 분사장치를 사업비 총 6천만원을 들여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초기단계부터 도로 결빙을 방지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금번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자동염수분사장치 경과를 보고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염수분사장치를 확대해 설해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